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대한민국의 명산 중에서 경기도 포천시와 강원도 철원군에 걸쳐진 곳에 위치한 명성산과 전라북도 고창군에 위치한 선운산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목차로는 산의 개요, 산행특징과 등산코스 및 교통정보의 순서로 알려드리겠습니다. 황금빛 억새가 유명하고 그 옛날 마의태자를 따라 울었던 울음산이라 불리는 명성산과 더불어 구름 속에 선을 닦는 동백산이라 불리기도 하고 풍광이 매우 여유롭고 평화로움이 눕지 않아도 선정에 들 수 있는 산이라 말하는 선운산을 안내합니다.
1. 명성산 vs 선운산 명산 개요
1) 명성산 개요
소재지: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ㆍ이동면
명성산 산자락에 걸쳐있는 산정호수와 더불어 명승지로서 유명하다. ‘울음산’을 뜻하는 명성산(鳴聲山)이란 이름은 궁예가 자신의 부하였던 고려 태조 왕건에서 패한 후 이곳으로 피신 와 크게 울었다는 전설에서 비롯되었다. 그리하여 명성산 산자락에는 궁예봉을 비롯해 궁예가 도망쳤다는 패주골, 왕건의 군사가 쫓아오는 것을 살피던 곳이라 하려 이름 붙여진 망무봉 등, 명성산 곳곳에는 궁예의 전설이 아직 남아 있다.
경기도 포천과 강원도 철원에 걸쳐 빚어진 명성산은 궁예왕굴을 비롯하여 자인사, 책바위, 등룡폭포 등의 경치가 뛰어난 곳이 많다. 특히 정상과 연결된 능선은 억새군락지를 이루고 있어 포천시에서는 매년 10월 둘째 주 토, 일 양일간 억새축제를 열고 있다.
2) 선운산 개요
소재지: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ㆍ심원면ㆍ해리면
구름 속에 누워 선을 닦는다는 참선와운(參禪臥雲)의 산이다. 선이란 것이 본래 구름 잡는 것이니 콕 집어 무엇을 어쩐다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 산에 가보면 막연히, 그럼 직도 하다는 느낌이 든다.
산형이 벌레 잡는 풀 통발처럼 생겼다. 상봉 경수산에서 시작, 도솔산(386m), 개이빨산(345.1m), 청룡산(310m), 비학산(307.4m), 구황봉(298m)으로 이어지는 운두가 고작 300미터 안팎의 낮은 산인데도 7킬로미터나 되는 평평한 긴 골이 선적 분위기에 젖어들게 한다. 걸음도 마음도 차분해지는 것이다.
대낮에도 어둑한 아름드리 고목 아래를 걷고 있어서만은 아니다. 가을이면 그 붉은 잎들 봇물 위에 화엄경을 연출해서도 아니다. 눈밭 속에 이채로운 동백꽃이나 숲 속의 분홍 주단 상사화들의 시적인 꽃말 때문만도 아니다.
아무리 신발을 단단히 묶고 절벽에서 몸을 돌려보아도 결과는 마찬가지다. 안장바위, 병풍바위, 벌바위, 낙타바위, 배맨바위, 용문굴, 드문드문 솟은 기암괴석과 그에 얽힌 전설들, 그리고 넓게 펼쳐진 안개 장막과, 하얗게 빛나는 잿빛으로 물든 뻘바다 같은 풍광에 도무지 서두르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다. 상봉 경수산은 저만치 홀로 떨어져 있다. 가을날 흥덕 들판에 서 있으면, 추수를 마친 뒤 남은 볏짚이나 까끄라기를 태우는 연기가 바닷바람을 따라 흩날리며 퍼져가는 풍경을 볼 수 있다. 그래서 선운산은 눕지 않아도 선정(禪定)에 들 수 있는 산이다.
2. 명성산 vs 선운산 산행 특징
1) 명성산 산행 특징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에 위치한 산정호수가 산행기점이다. 산정호수 주차장에 닿으면 ‘자인사’ 길과 ‘책바위’, ‘비선폭포’ 길로 나뉘는데 ‘자인사’ 길로 들어서서 이정표를 지나면 계곡 입구에 닿는다. 이곳에서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자인사 경내로 이어지는 등산로는 차츰 가팔라지며 협곡으로 접어든다. 안부에 닿기 전 만나는 암릉에는 로프가 설치되어 있어 산행에 큰 어려움은 없다. 이 구간을 거쳐 정상으로 뻗어있는 능선에 이르면 산정호수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계속 북쪽으로 진행하여 억새능선을 지나 1시간여를 가면 해발 903m의 삼각봉에 당도한다. 삼각봉에서 명성산 정상까지는 4개의 아기자기한 봉우리가 넘실댄다.
그러나 정상에서 남서쪽의 산아고개로 하산하는 데는 4시간가량 소요되어 삼각봉에서 명성산 정상까지 오르는 코스는 당일 산행으로 약간 무리이므로 삼각봉에서 등룡폭포 쪽으로 내려서는 것이 좋다. 억새산행을 하기 위해서는 책바위 능선이 좋다.
2) 선운산 산행 특징
Y자를 이루는 선운계곡의 서쪽 운두를 반쯤 돌아 서쪽 가지계곡으로 내려오는 코스다. 핵심 볼거리가 몰려있어 가장 사랑받는 산행길이기도 하다.
천년고찰 선운사 입구에서 석상암 쪽으로 가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양쪽으로 늘어선 녹차밭을 지나면 이내 석상암이다. 이곳에서 수통을 채운다. 마이재로 올라서서 산보하듯 걷다 보면 수리봉이라고도 하는 선운사 뒷산 도솔산에 닿는다. 기본적으로 바위 능선이라 여기저기서, 비행기에서 내려다보는 것처럼 선운사를 조망할 수 있다.
개이빨산 일대에서는 뜻밖에도 산상 갈대숲을 만난다. 석회암지형인 태백에서나 볼 수 있는 이채가 여기에도 있는 것이다. 천마봉에 오르면 이 땅 최고가 되고, 아니 동아시아 최고의 암장들이 발아래 펼쳐져있다. 구멍 파인 안산암벽이 프랑스나 스페인의 석회암벽처럼, 90도가 넘는 데도 올라갈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이다.
전문등산가가 아닌 이들은 여기서 한 마리 거북이를 찾아본다. 거북이의 코를 갈아 불상을 새긴 유명한 마애불이 기준이다. 오른쪽 눈이 위치한 곳에는 상도솔암이 자리했고 하도솔암 뒤편의 만월대와 용문굴 가는 길의 협곡 왼쪽 거벽이 두 발을 이루고 형상화하고 있다. 기암 많은 선운산이지만 이렇게 절묘한 것은 없다.
3. 명성산 vs 선운산 코스 및 교통 정보
1) 명성산 등반코스 및 교통정보
- 추천 코스: 약 3시간 50분
산정리 버스정류장 ① - 30분 - 자인사 ② - 50분 - 안부 ③ - 1시간 - 삼각봉 ④ - 30분 - 집터 ⑤ - 30분- 등룡폭포 ⑥ - 30분
- 산정리 버스정류장 ①
- 기타 코스 1: 약 3시간
산정호수 주차장 ⑦ - 비선폭포 ⑧ - ( 억새군락지 ) - 등룡폭포 ⑥ - ( 비선폭포 ) - 산정호수 주차장 ⑦
- 기타 코스 2: 약 6시간
산정호수 주차장 ⑦ - 비선폭포 ⑧ - 등룡폭포 ⑥ - 삼각봉 ④ - 정상 ⑨ - 산안고개 ⑩ - 산정호수 주차장 ⑦
- 교통 정보: 포천이 시작점이다.
포천시외버스터미널 ☎031-532-5217.
. 포천→동송(산정호수) 10분 간격 운행
. 운천→산정호수 30분 간격 운행
첫 번째로 서울-43번 국도-포천읍-포천 영북면에서 좌회전-78번 지방도-산정호수
두 번째로 서울-47번 국도-포천군 일동면-이동면 장암리에서 우회전-78번 지방도-산정호수
2) 선운산 등반코스 및 교통정보
- 추천 코스: 약 3시간 15분
매표소 ① - 5분 - 선운사 ② - 40분 - 마이재 ③ - 30분, 도솔산 ④ - 참당암 안부 ⑤ - 30분 - 개이빨산 ⑥ - 15분- 소리재 ⑦
- 20분 - 낙조대 ⑧ - 15분 - 도솔암 ⑨ - 35분 - 선운사 ② - 5분 - 매표소 ①
- 기타 코스 1: 약 2시간 25분
매표소 ① - 선운사 ② - 도솔암 ⑨ - 천마봉 ⑧ - 소리재 ⑦ - 참당암 ⑤ - 매표소 ①
- 기타 코스 2: 약 2시간 50분
삼인초교 ⑩ - 형제봉 ⑪ - 노적봉 ⑫ - 구황봉 ⑬ - ( 안부 ) - ( 희여재골 ) - 선운사 ② - 매표소 ①
- 교통 정보: 시작점은 고창이다. 고창시외버스정류장에서 직행버스가 8회, 군내버스는 30회 운행한다.
고창으로는 서울 강남터미널에서 고속버스가 16회 있다.
전라북도 이외 도시로는 광주와 목포에서 버스가 다니는데 광주에는 선운사행 직행도 있다.
서해안고속국도 선운산 IC→22번 국도-선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