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대한민국의 명산 중에서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천마산과 경상북도에 인접한 울산광역시 울주군 위치한 신불산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목차로는 산의 개요, 산행특징과 등산코스 및 교통정보의 순서로 알려드리겠습니다. 현재는 스키장과, 청소년 심신수련장이 들어서 있으며 " 석 자만 더 길면 하늘을 만진다" 옛말이 있는 천마산과 더불어 광활한 억새초원이 펼쳐진 영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언양의 진산인 신불산을 안내합니다.
1. 천마산 vs 신불산 명산 개요
1) 천마산 개요
소재지: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오남읍
천마산은 하늘 높이 솟아오른 산세가 빼어난 명산이다. 경춘국도를 타고 서울로 갈 때나 양평 서종면의 북한강변길을 가면서 보면 가히 군계일학이다. 자락의 평내와 마석, 오남리에 아파트숲이 들어차 호젓한 맛은 사라졌지만 본바탕은 어느 산에 대도 꿀리지 않을 만큼 준수하다. 그래 이곳을 지나던 이성계 "가는 곳마다 청산은 많지만 저건 꼭 푸른 하늘에 홀(笏)을 꽂아놓은 것 같도다. 손이 석 자만 더 길다면 저 끝에서 하늘을 만질 수 있겠다(手長三尺可摩天)"고 읊었다. 천마산이라는 넘치는 이름을 얻게 된 바로 그 유래가 되었다.
정상부는 바위로 되어있지만 자락은 육산이라 봄철 신록과 가을 단풍이 곱다. "화려한 슬픔"이라고 할 만큼 아름다운 단풍이다. 스키장이 들어섰을 정도로 눈이 많아 겨울에는 설경도 볼 만하다. 거기다 북방식물인 만주바람꽃이 살 만큼 식생이 다양하다.
화도읍의 천마산 심신수련장 입구는 전나무숲이 좋다. 정상 암릉에는 노송이 휘늘어져 잊지 못할 풍경으로 남는다.
2) 신불산 개요
소재지: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면ㆍ상북면
[광활한 억새초원 자랑하는 언양의 진산]
영취산과의 사이에 신불평원이라는 광활한 산상 억새초원을 펼친 이색지대다. 동쪽으로는 공룡능선이라는 긴 암봉릉이 뻗어나가 산록 육덕(肉德) 자랑만 하는 주변 산들과 구별된다. 그럼에도 썩 튀지는 않아 간월, 가지, 상운, 고헌의 천 미터급 산으로 계속 이어지며 읍성 품은 오랜 고을 언양의 장대한 병풍을 이룬다.
동쪽의 홍류폭포, 서쪽의 파래소폭포 또한 이웃 산들에는 없는 이채로움이다. 파래소폭포 하류에는 널따란 암반계류를 펼쳐 아름다운 2층 누각 작천정이 자리 잡았다. 그리고 산 위에는 단조산성이 쌓여있으니 다섯 병풍축 가운데서도 특별히 선택받은 언양의 진산이다.
다섯 병풍축에 운문산 재약산을 합하면 소위 "영남의 알프스"다. 유럽의 용마루 알프스를 본떠 붙인 일본의 남북알프스가 다시 새로이 나타난 것이다. 저들처럼 하얀 만년설은 없지만 대신 황금빛 억새밭을 자랑하는 노란 알프스다.
2. 천마산 vs 신불산 산행 특징
1) 천마산 산행 특징
마석 쪽에서 시작해 평내 쪽으로 하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직동마을의 천마산심신수련장에서 시작한다.
서북향의 능선길을 따라 올라가는데 바위가 드러난 곳이 많아 전망이 좋다. 동릉으로 올라선 뒤에는 초승달처럼 휘어진 넘어골 덕분에 계속 정상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다.
정상에서 북봉 795봉까지는 암릉이 이어진다. 노송이 많아 보기도, 전망도, 실제로도 시원하기 그지없다. 천마산행의 하이라이트다.
북봉과 정상 사이에서 서쪽 골짜기로 내려서면 하산이 시작된다. 약물바위 아래에서 솟는 유명한 약수(돌핀산악회라는 데서 다듬었다고 돌핀샘이라 한다) 맛을 본 다음 산허릿길을 따라가면 능선 위 천마의 집에 닿는다. 여기서 마을버스가 다니는 도원사까지는 한달음이다.
2) 신불산 산행 특징
신불재로 올라 신불평원의 억새밭을 구경한 뒤 정상을 넘어 홍류폭포로 하산하는 일반코스다. 가장 좋은 시기는 11월 초중순 억새가 약간 쇠어 새품이 날리기 시작할 때인데 이 무렵 산 위에서 야영을 하거나 신불산대피소에서 잔다면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11월에는 신불평원을 찾는 이들이 전국에서 몰려들므로 공룡능선을 하산로로 잡는 것은 피하는 게 바람직하다. 바위 사면에 밧줄 매진 데가 많은데 거기서 체증이 엄청 심하므로 간월재까지 가 홍류폭포골로 내려선다.
가천리에서 신불재까지는 가천저수지로 흘러드는 계곡을 따라 오른다.
신불재에는 샘이 있다. 거기서 휴식을 취하면서 억새밭의 서론을 구경한 뒤 쉬엄쉬엄 신불평원을 향해 오른다. 고원으로 평지인 신불평원은 아프리카의 사바나 같은 풍경이다. 야트막한 능선 위에는 키 작은 소나무가 띄엄띄엄 소림(疏林)을 이루고 있다. 이 땅에서는 정말 보기 드문 이국적인 풍광이다.
신불재로 돌아오는 내리막길은 평지보다 속도가 빠르다. 그 탄력으로 계속 정상까지 내리 달려 곧장 하산한다. 볼 것은 신불평원에서 이미 다 보았다.
3. 천마산 vs 신불산 코스 및 교통 정보
1) 천마산 등반코스 및 교통정보
- 추천 코스: 약 3시간 20분
천마산심신수련장 ① - 1시간 - 동릉 ② - 1시간 10분 - 정상 ③ - 40분 - 천마의 집 ④ - 30분 - 도원사 ⑤
- 기타 코스 1: 약 4시간 10분
가곡초교 ⑥ - 동릉 ② - 정상 ③ - 괘라리고개 ⑦ - 보광사 가곡초교 ⑧
- 교통 정보: 마석행 버스는 청량리에서 셀 수 없이 많다. 한 시간 간격으로 다니는 경춘선 열차를 이용해도 된다.
경춘(46번) 국도를 이용한다. 새로운 국도에는 평내와 마석 나들목이 있다.
2) 신불산 등반코스 및 교통정보
- 추천 코스: 약 5시간 30분
가천리 ① - 2시간 30분 - 신불재 ② - 20분 - 신불평원 ③ - 15분 - 신불재 ② - 25분 - 정상 ④ - 2시간 - 홍류산장 ⑤
- 기타 코스 1: 약 5시간 10분
신불산자연휴양림 ⑥ - 백운암 ⑦ - 신불재 ② - 정상 ④ - 간월재 ⑧ - 왕봉골 ⑨ - 파래소폭포 ⑩ - 신불산휴양림 ⑥
- 기타 코스 2: 약 3시간 50분
홍류산장 ⑤ - 간월재 ⑧ - 정상 ④ - 홍류폭포 ⑪ - 홍류산장 ⑤
- 기타 코스 3: 약 4시간 20분
가천저수지 ⑫ - 동릉 - 정상 ④ - 서릉 ⑬ - 백운암 ⑦ - 신불산자연휴양림 ⑥
- 교통 정보: 언양이 시작점이다. 9회 있는 양산행 완행버스를 타면 산 동쪽 어디든지 내릴 수 있다. 산 서쪽은 3회 있는 청도행
직행버스를 이용한다. 언양으로 가는 고속버스는 동서울터미널에서 4회(1회는 심야), 남부터미널에서 4회 있다.
경상남도 이외의 도시로는 오산, 수원, 안산 등지에서 버스가 다닌다. 가까운 울산과 부산에서는 셀 수 없이 많다.
경부고속도로국도 서울산 IC→35번 지국도나 24번 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