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대한민국의 명산 중에서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감악산과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관악산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목차로는 산의 개요, 산행특징과 등산코스 및 교통정보의 순서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의적 임꺽정이 쉬어 가던 산으로 알려진 검푸른 감색바위의 산인 감악산과 더불어 수차례 화마가 쓸고 갔던 어려움이 있었지만 광화문, 해태를 세우게 한 화성의 극치를 보여주는 관악산을 안내합니다.
1. 감악산 vs 관악산 명산 개요
감악산은 경기 파주시 적성면과 양주군 남면 연천군 전곡읍에 걸쳐있다. [산경표]에 의하면 한북정맥의 한강봉과 연결되어 그 지맥을 이루고 있다. 예로부터 개성 송악산, 가평 화악산, 과천 관악산, 포천 운악산과 함께 경기 5 악의 하나로 알려져 왔으나 일반인에게는 그리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
휴전선에 인접해 있는 탓에 입산금지구역으로 묶여 있다가 몇 년 전부터 통제가 다소 완화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전히 등산로가 제한된다. 정상을 중심으로 산행이 가능한 등산로는 범륜사, 신암리, 원당리 방면이다. 감악사, 운계사, 범륜사, 운림사 등의 4개 사찰이 있었다는데 현재는 1970년 옛 운계사 터에 재창건한 범륜사만 남아있다. 장군봉 아래는 조선 명종 때 의적 임꺽정이 관군의 추적을 피해 숨어있었다는 임꺽정굴이 있다.
6·25 전쟁 때는 격전지로 유명했는데 설마리 계곡에는 영국군 전적비와 대한의열단 전적비가 있다.
2) 관악산 개요
옛 과천현의 진산이지만 정면은 서울 쪽이다. 거기다 산세가 화성(火星)의 극치를 이뤄 불꽃 너울이 상봉으로 수렴, 하늘을 태우는 듯하다. 해 질 녘에 뚝섬 쪽에서 보면 정말 불붙은 듯한 바 광화문 앞에 해태상을 둔 이유는 그 불기운이 경복궁으로 옮겨 붙을까 우려해서다.
과천쪽은 그러나 지릉들의 기세가 너무 센 중구난방의 산세다. 올려다보는 시선이 급해 벌떼에 쏘인 까까머리 같다. 그렇지만 들판이 좁아 저으기 바라볼 수도 없다.
봉만 미가 너무 빼어나 계곡미는 별로다. 남북에 암반계류는 있으나 수량이 적어 폭포와 담소(潭沼)를 이루지 못한다. 북쪽 서울대 입구에서 신림사거리까지는 굽이굽이 계곡에 간간이 암반이 드러나지만 주변이 일찍이 개간되고 시가화되면서 자취를 감춰버렸다.
반면 한강 너머로 남산과 보현봉, 아득히 삼각산 세 뿔이 그림 같으니 가히 명산이라 할 만하다. 맑은 날에는 서해바다도 보이는 "큰 강과 바다를 끼고 있는 산"이다.
2. 감악산 vs 관악산 산행 특징
1) 감악산 산행 특징
범륜사 입구의 설마교에서 시작하는 산행은 범륜사 앞 명상의 숲을 지나 만지는 크고 작은 돌들이 깔려 있는 다소 거친 돌밭길이 이어진다. 만남의 숲에서 세 갈림길을 만나게 되는데 왼쪽은 까치봉 능선을 타고 정상으로 직접 올라서는 길이며 오른쪽은 능선을 타고 임꺽정봉과 안부 삼거리를 지나 정상까지 오르는 길이다.
이 두 능선 사이에는 가장 순탄한 등산로가 있는데 골짜기를 따라 정상까지 오르는 길이다. 정상 한편에는 파주시 향토 유적 제8호로 지정된 비뜰대왕비가 있다. 이 비의 글자는 모두 마멸되어 판독이 불가능한데 설인귀비설과 진흥왕 순수비설이 나뉘어 속전되고 있다.
설마리 감악산 일원은 자연발생유원지로 어른 1000원 어린이 500원의 입장료를 받고 있으며 성수기에는 적성 방향 500미터 아래 감악산 주차장에 차량을 세우고 산행을 시작해야 한다.
2) 관악산 산행 특징
서울 쪽에서 정상에 오르는 최단코스이며 가장 많은 이들이 찾는 코스기도 하다. 정상 바로 아래 깔딱 고개까지 계속 골짜기로 길이 나있는데 철쭉철에는 제1광장에서 삼성산 쪽의 철쭉동산을 경유, 능선을 넘어 제4야영장으로 가는 이들도 많다.
시종일관 정상부의 레이더 돔과 방송탑을 보면서 올라가는데 막바지는 상당히 가파르다. 그렇게 깔딱 고개에 올라서서 보면 정상은 북쪽의 레이더 돔이 아니라 남쪽의 조그만 바위무더기다. 서둘러 정상을 다녀와 연주대 건너편에서 깎아지른 절벽 위의 위태로운 암자 감상을 한다.
연주대 바로 아래는 약수터가 있어 물 걱정을 안 해도 된다. 하산길도 골짜기로 나있는데 과천 정부청사가 가까워지면 암반계류가 보이기 시작한다. 그쯤 해서 슬랩바위도 나오고 전망도 좋으니 쉬엄쉬엄 내려간다.
3. 감악산 vs 관악산 코스 및 교통 정보
1) 감악산 등반코스 및 교통정보
- 추천 코스: 약 2시간 55분
운계폭포 입구 주차장 ① - 20분 - 범륜사 ② - 20분 - 만남의 숲 ③ - 10분 - 까치봉 능선 삼거리 ④ - 25분 - 까치봉 ⑤ - 15분 -
정상 - 10분 - 임꺽정봉 ⑥ - 35분 - 만남의 숲 ③ - 20분 - 범륜사 ② - 20분 - 운계폭포 입구 주차장①
- 기타 코스 1: 약 3시간 40분
설마리 ⑦ - 범륜사 ② - ( 정상 ) - 임꺽정봉 ⑥ - 신암리 ⑨
- 기타 코스 2: 약 4시간
신암리 ⑨ - 신암저수지 ⑧ - ( 정상 ) - 범륜사 ② - 운계폭포 ① - 설마리 ⑦
- 교통 정보: 시작점은 의정부이다.
의정부에서 적성으로 가는 25번 시내버스가 1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37번 국도 적성-적성삼거리 323번 지방도-범륜사 입구
2) 관악산 등반코스 및 교통정보
- 추천 코스: 약 3시간 30분
서울대입구 방면 매표소 ① - 20분 - 제1광장 ② - 40분 - 제4야영장 ③ - 1시간 - ( 깔딱 고개 ) - 10분 - 정상 ④ - 10분 -
연주암 ⑤ - 1시간 10분 - 과천향교 ⑥
- 기타 코스 1:약 3시간 40분
사당동 대학촌 ⑦ - 333봉 ⑧ - 414봉 ⑨ - 559봉 ⑩ - 연주암 ⑤ - 정상 ④ - 장군바위 ⑪ - 장군바위골 ⑫ - 과천 공업진흥청 ⑬
- 기타 코스 2:약 4시간 10분
안양유원지 ⑭ - 소공원 ⑮ - 불성사 ⑳ - 정상 ④ - 연주암 - 제4야영장 ③ - 제1광장 ② - 서울대 입구 ①
- 기타 코스 3:약 4시간 30분
호암사 ⑯ - 장군봉 ⑰ - 삼성산 - 삼막사 ⑱ - 망월암 ⑲ - 소공원 ⑮ - 불성사 ⑳ - 과천 공업진흥청 ⑬
- 교통 정보: 지하철이 가장 편리하다.
서울대 방면은 2호선 신림역과 봉천역, 과천 방면은 4호선 정부청사역, 안양 방면은 1호선 관악역이나 시흥역을 이용
한다.
. 2호선 신림역→5613, 6514번 버스 > 서울대입구역→750번 버스
신림 4거리나 봉천사거리에서 서울대 방향으로 가 매표소 입구 주차장에 주차한다. 과천쪽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학의 분기점에서 내려 309번 지국도를 따르고 안양 쪽은 1번 국도를 타는 게 무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