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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과 북한산 정말 어디든 아쉬워요

by moneymany1004 2026.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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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5악 중 남악으로 남한 내륙의 최고봉인 천왕봉(1,915m)을 주봉으로 노고단(1,507m), 반야봉(1,751m) 등 동서로 100여 리의 거대한 산악군을 이뤄 `지리산 12 동천'을 형성하는 등 경관이 뛰어나고 우리나라 최대의 자연생태계 보고이며 1967년 국립공원 제1호로 지정된 백두의 끝, 역사의 피와 눈물이 함께 묻혀있는 이상향인 지리산과 더불어 최고봉인 백운대를 위시하여 인수봉, 만경대, 노적봉 등 경관이 수려하고 도시민들의 휴식처이며 1983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 가거라 삼각산아, 다시 보자 한강수야"라는 시구절이 생각나고 명산의 3대조건을 구비한 바위의 성채 북한산을 탐험해 본다.

 

역사의 피와 눈물 지리산과 바위의 성채 북한산

 

지리산 ( 1,915 m ) - 전라북도 남원시, 전라남도 구례군, 경상남도 하동군ㆍ산청군ㆍ함양군

3도 여섯 고을에 걸친 거대한 산국 지리산,  어리석은 사람이 머물면 지혜로운 사람으로 달라진다고 한 데서 산이름이 유래했다.
지리산은 크다. 높고도 넓고 그리고 깊다. 3도 여섯 고을―함양, 산청, 하동, 구례, 남원, 운봉[현]에 그림자 드리운 거대한 산국(山國)이다.
1,000미터 이상의 주릉만 해도 110리나 된다. 실상사 서쪽 덕두산(1,149.9m)에서 천왕봉 북쪽 쑥밭재(1,315.4m)까지다(도상거리 기준이며 노고단∼천왕봉 줄자 실측 결과는 34.2km다). 삼남의 지붕 용마루가 된다.
용마루에서는 열댓 개의 내림마루가 흘러내리고 있다. 내림마루 사이에는 또 그만큼의 골짜기들이 있다. 하여 모두 1억 4천만 평의, 장엄한 산덩이를 이룬다.
그 안에는 10 경이 있다. 노고단 운해, 피아골 단풍, 반야봉 낙조, 벽소령 명월, 세석평전 철쭉, 불일폭포, 연하천 선경(仙景), 천왕봉 일출, 칠선계곡, 섬진강 맑은 물이다. 최고 전망대는 왕시루봉(1,243m)이다. 거기서 섬진강은 모래밭의 살얼음처럼 반짝이고 천왕봉은 하늘 저 높은 곳에서 제석봉과 촛대봉을 거느리고 내려다보고 있다.
불교문화의 보고이기도 하다. 쌍계사, 연곡사, 화엄사, 천은사, 실상사, 벽송사, 그리고 돌탑 둘만 뎅그런 단속사지다. 모두 합해 국보 일곱에 스물다섯 개의 보물을 갖고 있다.
금강산, 한라산과 함께 삼신산의 반열에 올라있다. 방장산, 두류산, 불복산이라 불리기도 했다. 뜻으로는 지혜(智慧) 로운 이인(異人)이 나타날 산이다. 

 

 

 

북한산 ( 835 m ) -  서울특별시 강북구ㆍ성북구ㆍ종로구ㆍ은평구, 경기도 고양시ㆍ양주시

최고봉 백운대를 비롯하여 인수봉, 노적봉, 의상봉, 보현봉 등 걸출한 암봉들이 험준한 산세를 이루고 여기 의지하여 사람들이 진짜 성을 쌓았다.

썩 높은 산은 아니지만 주변에 어깨를 겨룰 대상이 없어 눈 닿는 곳이면 어디서나 보인다. 북으로 개성, 남으로 안성에 이르기까지. 백운산~운악산~용문산~치악산 라인 이서(以西)에는 덮을 자가 없는 것이다.
세 뿔처럼 솟은 정상부의 봉우리의 아름다움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게 인상적이다. 우이동계곡, 북한산성계곡, 평창동계곡 등에는 폭포와 암반계류의 계곡미도 갖추었다. 정상에 서면 일의대수(一衣帶水) 한강이 햇볕에 반짝이고 있다. 이야말로 명산의 3대 조건을 완벽하게 맞추고 있는 것이다.
백운대에서 보현봉에 이르는 장엄한 주릉에서 원효봉능선, 상장봉능선, 진달래능선, 칼바위능선, 형제봉능선, 향로봉능선, 의상봉능선이 방추차의 실처럼 뻗어나가며 그만한 수의 계곡을 만든 까닭에 천만 서울사람들이 시도 때도 없이 찾아도 다 품어 안는다. 인수봉, 노적봉, 수리봉을 메주처럼 빚어놓고 “자일과 해머, 하켄, 카라비너로 젊음을 태워보세” 외치는 클라이머들 세계의 산을 누비도록 훈련시키기도 한다. 북한산은, 태어날 때부터 수도의 진산이 될 자격이 있었다.

북한산성, 우이동계곡, 정릉계곡, 세검정계곡 등이 유명합니다. 도선국사가 창건한 도선사(道詵寺), 태고사(太古寺), 화계사(華溪寺), 문수사(文殊寺), 진관사(津寬寺) 등 수많은 고찰이 있습니다.

 

변화무쌍한 노고단에서 천왕봉과 북적이는 도선사와 인수봉

지리산(좌) vs 북한산(우)

 

지리산

 

지리산행의 백미는 단연 주릉 종주다. 노고단에서 천왕봉까지의 백리 주릉을 가는 것이야말로 지리산을 단시일 내에 알 수 있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최소 2박 이상을 잡아야 할 만큼 긴 코스지만 노고단, 뱀사골, 연하천, 벽소령, 세석, 장터목에 대피소가 있으니 별 문제가 없다. 그러나 예약을 해야 이용할 수 있으므로 산행 15일 전부터 전화기나 컴퓨터 앞에 앉는다.
장거리라 마음은 단단히 먹어야 하지만 큰 걱정은 안 해도 된다. 능선이 대체로 순해 웬만한 사람이 다 완주가 가능하다. 날이 갈수록 이력이 붙는 데다 변화무쌍한 풍광들이 힘을 보태준다. 대피소마다 샘이 있어 식수 문제도 쉽게 해결된다.
식사는 해 먹는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짐이 많아지게 되면 침구를 가져가지 않고 빌리면 된다. 여럿이 가면서 짐을 분담하는 방법도 있다. 오래전 산행에 팀을 여럿으로 나누어서 등반을 하고 같은 지점에서 만나기로 했다가 한 장소에서 만나지 못해 무척이나 당황했던 기억이 떠온른다. 

 

북한산

 

북한산 등산코스는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산자락 어느 코스로 올라도 주능선에 닿는다. 그래 일요일 아침이면 등산로 입구는 동서남북 어디라 할 것 없이 사람들로 만원이다.
그럼에도 가장 붐비는 곳은 우이동이다. 도선사 광장을 지나 백운대에 오르는 코스가 북한산의 노멀 루트기 때문이다. 인파 중에는 물론 클라이머도 있고 도봉산으로 갈 사람도 있으며 상장봉능선을 목표로 한 축들도 있지만, 도선사 광장까지는 찻길로 가야 하는데 이것이 싫은 이들은 할렐루야기도원 입구에서 오른쪽 능선이나 그 너머 계곡길을 탄다. 노멀루트와는 깔딱 고개 갈림길 위에서 만나 하루재로 오른다. 생각보다 길이 가파르다고 느끼는 친구들이 예정했던 시간보다 휴식하는 인터벌이 많아 실제 훨씬 많은 시간을 허비하기도 했다.  하루재에서는 나무들 사이로 인수봉의 위용이 보이기 시작한다. 예전의 비둘기샘을 지나 만나는 바윗등에서는 전모를 드러낸다. 일요일에는 클라이머들이 인수봉 전체에 까맣게 붙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인수산장과 백운산장을 지나 위문에 이르면 일단 멈춰야 한다. 쇠사슬 난간을 두른 돌계단길을 오르기 전에 몸과 마음도 가다듬어야 하지만 무엇보다 장사진의 차례를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 정상을 다녀온 뒤의 용암문 가는 길도 체증이 심한데 이후로는 이런 일이 없다.

 

처음가도 불안하지 않은 루트와 오는길

지리산 등반루트 및 오는길

 

- 최고의 등반길: 약 15시간

  성삼재 ① - 40분 - 노고단 ② - 1시간 20분 - 임걸령 ③ - 30분 - 노루목 ④ - 30분 - 삼도봉 ⑤ - 30분 - 화개재 ⑥

   - 30분 - 토끼봉 ⑦ - 1시간 - 명선봉 ⑧ - 30분 - 삼각고지 ⑨ - 1시간 - 벽소령 ⑩ - 1시간- ( 선비샘 ) - 2시간

   - ( 세석평전 ) - 1시간 - 연하봉 ⑫ - 30분 - 장터목 - 1시간 - 천왕봉 ⑭ - 3시간 - 중산리

 

- 가파른 산행로 1: 약 8시간

  ( 중산리 ) - 칼바위 ⑯ - 망바위 ⑰ - 법계사(로터리대피소) ⑱ - 천왕샘 ⑲ - 천왕봉 ⑭ - ( 중산리 )

 

- 대체 코스 2: 약 7시간 30분

  1100 도로 ⑭ - 영실매표소 ⑮ - 영실휴게소 ⑯ - 병풍바위 ⑰ - 윗세오름 ⑬

  성삼재 ① - 노고단 ② - 임걸령 ③ - 노루목 ④ - 반야봉 ⑳ - 화개재 ⑥ - 뱀사골 ㉑ - 반선 ㉒

 

- 오는길 정보: 시작점은 구례, 진주, 함양이다. 구례에서 화엄사행 버스는 수시로 있으며 쌍계사행은 13회, 성삼재행은 8회 있다.

                  오랜 친구들이 많은 진주에서의 추억들이 어렴풋이 묻어나는 교육의 도시, 그 곳이 바로 논개의 역사가 서린 지역이다.

                  진주에서 중산리행은 16회, 함양에서 백무동행은 18회 있다. 구례는 하루 13회(용산발 기준) 다니는 전라선 열차를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진주나 함양으로는 버스가 편하다. 진주는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우등버스가 30분 간격

                  (심야 3회), 부산 노포동터미널에서 20분 간격, 대구 서부정류장에서 45분 간격, 대전 동부터미널에서 한 시간 간격으로

                  다닌다. 인천, 청주, 울산, 전주, 광주, 여수에서도 버스가 있다. 함양으로는 동서울터미널에서 12회(심야 2회),

                  남부터미널에서 8회 운행한다. 부산에서는 15분, 대구에서는 30분 간격으로 다니며 인천, 수원, 광주, 전주에서도

                  버스가 있다.
                  호남고속국도 전주 IC를 빠져나와 17번→19번 국도를 이용하면 남원을 거쳐 구례에 이른다. 남해고속국도를 이용할

                  경우 하동 IC에서 19번 국도로 갈아타고 구례로 온다. 대구 쪽에서는 88 올림픽고속국도 지리산 IC로 나와 산내, 마천,

                  백무동, 성삼재로 갈 수 있다. 동부지리산은 대전-통영 간 고속국도 산청 IC에서 59번→20번 국도를 타면 금방 중산리

                  다. 단성 IC에서 20번 국도를 타도 된다.

 

북한산 산행코스 및 교통편

 

- 최적의 코스: 약 4시간 30분

  우이동 ① - 40분 - 도선사 ② - 30분 - 하루재 ③ - 45분 - 백운산장 ④ - 20분 - 위문 ⑤ - 15분 - ( 백운대 ) - 10분 - 위문 ⑤

   - 30분 - 용암문 ⑥ - 20분 - 태고사 ⑦ - 40분 - 대서문 ⑧ - 20분 - 북한산성 매표소 ⑨

 

- 대체 루트 1: 약 4시간 20분

  구기동 ⑩ - 이북5도청 ⑪ - 금선사 ⑫ - 향로봉 ⑬ - 비봉 ⑭ - 승가봉 ⑮ - 문수봉 ⑯ - ( 대남문 ) - 구기동 ⑩

 

- 가파른 오름길 2: 약 7시간

  북한산성 매표소 ⑰ - 위문 ⑤ - 용암문 ⑥ - 대동문 ⑱ - 대성문 ⑲ - 대남문 ⑯ - 가사당암문 ⑲ - 북한산성 매표소 ⑰   

 

- 교통편: 시작은 편안한  지하철 3호선과 4호선이다.

                  우이동은 4호선 수유역에서 내려 101번, 1217번, 북악터널은 길음역에서 7211번을 타고 국민대에서 내린다.

                  구기동은 3호선과 6호선 불광역에서 7022번과 7211번, 북한산성은 구파발역에서 704번을 탄다.
                  .  수유역→우이동 : 5분 간격 운행
                  .  불광역→구기터널 : 5분 간격 운행.
                  .  구파발→산성매표소 : 5분 간격 운행

                  서울외곽순환고속국도 의정부IC->서울 방면 3번 국도->방학사거리에서 좌회전->우이동.

                  북한산성과 구파발쪽은 서울외곽순환고속국도 송추IC->서울 방면 39번 지방도

 

 

어머니의 품 지리산과 서울의 자존심 북한산, 그 갈림길에서

백두대간의 종점으로서 민족의 아픔과 희망을 간직한 지리산, 그리고 삼각산의 이름으로 도성을 지켜온 북한산. 이 두 명산을 오르는 것은 우리 땅의 강인한 생명력과 내 안의 열정을 확인하는 시간입니다. 이번 주말, 여러분의 발길은 지리산의 깊은 골짜기로 향하시나요, 아니면 북한산의 단단한 바위 위로 향하시나요? 어느 곳이든 산은 변함없는 모습으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지리산 못지않은 장쾌한 능선 산행은 물론, 겨울이면 피어나는 환상적인 눈꽃이 아름다운 덕유산과 

북한산과는 또 다른 기함괴석의 절정과 하늘 위를 걷는 듯한 구름다리가 여러분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할 월출산을 빼놓을 수가 없겠죠?"

2026.01.05 - [분류 전체보기] - (월출산, 덕유산) 대한민국의 명산 개요, 산행 특징, 코스 및 교통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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